구직자 64.1% “면접때 거짓말한 경험있다”
구직자 64.1% “면접때 거짓말한 경험있다”
  • 강은정 기자
  • 승인 2012.06.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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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동기 58.4%·전 직장 연봉 부풀리기 38.6% 順
구직난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구직자 10명 중 6명 이상이 면접장에서 거짓말을 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했던 거짓말로는 ‘입사지원 동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 rea.co.kr)가 올 상반기 면접 경험이 있는 남녀 구직자 521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거짓말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중 64.1%가 면접에서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구직자(68.5%)들이 남성 구직자(64.1%)에 비해 4.4%p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구직자들이 면접장에서 가장 많이 했던 거짓말로는 ▲입사 지원동기가 응답률 58.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 직장의 연봉에 대해 조금 부풀려 이야기 했다는 응답자도 38.6%로 비교적 높았다.

다음으로 ▲경력 년수(30.8%) ▲직무 경험(28.4%) ▲희망연봉(24.9%) ▲입사지원 횟수(12.0%) ▲이성친구 유무(10.5%) ▲외국어 실력(1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구직자의 경우는 여성구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무경험(8.0%p) ▲희망연봉(5.7%p) ▲경쟁사 지원 경험(4.6%p) ▲입사지원 횟수(3.9%p) 등을 과장거나 왜곡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성구직자들은 남성구직자들에 비해 ▲경력 년수(12.9%p) ▲이성친구 유무(12.3%p) ▲결혼여부(3.2%p) 등에 대해 더 거짓말을 했던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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