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월 미분양주택 늘었다
울산 5월 미분양주택 늘었다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2.06.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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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633가구 증가 3549가구… 준공후 미분양은 5.5% 감소
울산의 5월 미분양주택이 3천549가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633가구가 증가했다.

국토해양부가 21일 밝힌 자료에 다르면 5월말 기준 울산의 미분양주택이 이같이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2천113가구로 전월대비 5.5%가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6만2천325가구로 지난 4월 6만1천385가구에 비해 940가구 늘어나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만에 증가했다.

수도권은 기존 미분양은 지속 감소(경기 560가구, 인천 108가구, 서울 39가구)하고 있으나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1033가구)이 발생했다.

수도권의 경우 전월(2만6천115가구) 대비 480가구 증가한 2만6천595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2만8천961가구) 이후 4개월 만에 증가한 것이다.

지방은 분양가 할인 등 업계 자구노력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신규 미분양(2천528가구) 발생으로 5개월만에 소폭 증가했다.

주요 지방 미분양 신규 발생지역은 울산 743가구, 전남 724가구, 광주 287가구, 제주 265가구 등이었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2만8천227가구) 대비 1천41가구 감소한 총 2만7천186호로 올해 1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5월중 미분양 주택이 소폭 증가한 것은 울산 남구(743가구), 전남 광양(484가구), 경기 시흥(671가구) 등 일부 지역의 신규 미분양 발생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 업계의 분양가 할인 등 자구노력으로 인해 준공후 미분양을 중심으로 기존 미분양이 해소돼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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