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세계 경제 중심축 급부상 리스크·상생 고려땐 기회의 시장”
“신흥국 세계 경제 중심축 급부상 리스크·상생 고려땐 기회의 시장”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2.06.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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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삼성경제연 상무, 울산경제포럼 주제강연
▲ 울산상공회의소는 21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제85차 울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들의 빠른 성장으로 세계 경제시장을 주도하며 세계경제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에게 신흥국 비즈니스는 소비시장 확대, 빠른 도시화 진행에 따른 인프라 수요증가, 풍부한 자원시장 등 전 세계적인 시장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리스크 감안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고려한다면 신흥국 진출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전망은 울산상공회의소가 21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85차 울산경제포럼에서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상무의 ‘글로벌 경제 흐름과 신흥국 시장의 기회와 위협’이란 주제 강연에서 제시됐다.

황 상무는 “신흥국은 상대적 저임금과 기술력 향상으로 기존 생산기지의 역할을 유지하면서 소득증가와 함께 소비 및 투자시장으로서 역할이 확대되며 자본의 최종목적지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20년 신흥국 경제규모는 80조 달러로 세계경제의 59%를 차지하며, 소득과 인구 증가로 빠르게 거대한 중산층 소비시장을 형성되고 있다”며 “신흥국 저소득층이 중산층으로 편입되면서 중산층의 소비패턴 또한 고급브랜드에 대한 수요로 증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신흥국은 선진국보다 불안정한 거시경제와 미비한 제도 등 내부의 불안정요인으로 외부충격에 취약하다”며 “글로벌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위기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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