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통신 네트워크 보안기술 IEC 신규 국제표준안 채택
선박통신 네트워크 보안기술 IEC 신규 국제표준안 채택
  • 최인식 기자
  • 승인 2012.06.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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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선박통신분야 네트워크 보안기술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선박 기자재 국제표준에 대한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가 제안한 ‘선박통신 네트워크 보안기술’이 미국·일본·독일 등 16개국으로부터 89%의 지지를 얻음에 따라 IEC 해상무선통신기술위원회(TC80)가 지난 18일 신규 국제표준안으로 선정했다.

이 기술은 지난해 IEC 국제표준으로 반영시킨 선박네트워크의 이미지 전송과 관련된 기술로 바이러스·해킹 등 외부의 침입 위험 요소로부터 네트워크와 선박 항해 시스템의 안전을 보호하고, 선박내 각종 센서들의 트래픽 증가에 따른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은 앞으로 네트워크 기반의 선박자동식별장치, 전자해도 등 선박기자재에 탑재될 예정이다. 또 대형선박뿐 아니라 요트 등 중소형 선박에도 적용이 가능해 매년 100만대에 달하는 기자재 수요가 예상된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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