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고객 비밀번호 유출 안심
경남은행이 전국 최초로 정보유출이 우려되던 은행 자동화기기 액정화면에 보안필름을 부착해 고객 정보를 보호한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영업점 365코너 및 무인점포 내 설치된 자동화기기(CD/ATM)에 액정화면 보안필름을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호필름은 고객정보 유출이 우려되던 후면 좌우측(1~2m)과 사선(대각)방향(1~2m) 투과를 원천 차단해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주시할 경우 액정화면이 보이지 않는다.
보안필름 부착은 울산·창원·마산·진주·김해·부산지역 21개 영업점 및 무인점포의 자동화기기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된다.
경남은행 김형기 개인고객사업부장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상에서도 정보유출에 따는 금융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국내 은행 최초로 자동화기기에 액정화면 보안필름을 적용함으로 안심하고 개인 용무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