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여름방학 중 사회생활 경험과 자신의 노력으로 학비를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학생 스스로 노력으로 학비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이번 모집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신청자 중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저소득층 자녀 14명, 일반 재학생 56명 등 총 70명으로 시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되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시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 재학생과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지 않으나 고등학교를 관내 학교에서 졸업한 자로 신청일 현재 가족세대의 주민등록이 시에 있는 재학생이다.

선발 방법은 오는 29일 신청자 중 공개추첨 방식으로 이뤄지며, 접수증과 재학증명서, 학생증 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근무 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8월20일까지 30일간 주 5일 근무로 운영되며 1일 3만9천690원이 지급된다.

선발된 대학생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지도와 유원지·관광지 환경정비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하계와 동계 기간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으로 지역 대학생들에게 사회경험과 학비마련의 기회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밀양=문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