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보고 책읽기 흥미 생겼어요”
“인형극 보고 책읽기 흥미 생겼어요”
  • 문형모 기자
  • 승인 2012.06.0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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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초 도서관 3학년 학생에 ‘심청전’ 공연
경남 밀양초등학교(교장 정상진) 도서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형극 ‘심청전’을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공연했다.

독서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 책에 흥미를 가지고 평생 독서습관을 기르는 것으로 독서인형극은 큰 효과가 있다는 평이다.

이날 인형극을 관람하고 도서관에서‘심청전’책을 찾아 빌려가는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통해 스스로 시작하는 행복한 책읽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려주는 계기가 됐다.

학교도서관에서 준비하는 여러 독서교육 프로그램들 중 독서인형극은 많은 인력이 긴 시간을 들여야 하는 힘든 작업이지만 독서교육에서의 긍정적 반응과 파급 효과는 아주 크다.

이정수 책이모 부회장은 “극본에서 인형제작까지 엄마들의 노력으로 만든 인형극으로 아이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얻어갔으면 좋겠다”며 “엄마들도 인형극을 준비하면서 도서관과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김윤진(3학년)학생은 “공연이 끝나고 어머니들이 무대인사 나왔을 때 뒤에 그렇게 많은 어머니들이 공연했다는 것에 놀랐고, 인형을 손에 끼고 체험을 해보니 더 재미있어서 공연을 보여준 책이모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밀양=문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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