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밀양초등학교(교장 정상진)는 김해도서관의 ‘상반기 학교도서관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을 신청해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1회씩 4회에 걸쳐 학생들에게 독후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1일 3교시부터 두 시간 동안 3학년 1반 교실에서 진행된 ‘책이랑 아트랑’ 프로그램에서 권세나 강사(김해도서관 소속 독서 전문 교사)가 학생들에게 ‘우주’라는 주제로 ‘지구가 빙글빙글’, ‘달지기 소년’ 책을 읽고 주제와 관련된 ‘우주북’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책을 읽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를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관련된 주제로 북아트 작품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책 읽는 재미와 함께 나만의 책을 만드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으로 3회에 걸쳐 ‘바이올린북’, ‘옷장북’, ‘무당벌레북’ 등 다양한 기법의 북아트 제작 시간 등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정상진 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 도서관의 연계를 통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독서 활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문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