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OECD 30개국 중 25위인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 자원민족주의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에너지 자립은 국가안보와 경제성장에 직결된다. 우리나라가 처한 환경에서 원자력 발전에 더욱 더 무게가 실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신재생에너지라 할 수 있는 태양열, 풍력, 조력발전은 발전비용, 공급능력을 볼 때 원자력발전보다 효율적이지 못하다. 원전은 연료가 차지하는 발전 원가가 0.4%로 연료가격 변동이 발전단가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 우리나라는 원자력이 전력생산에 40%를 감당하고 있는 세계 6위의 원자력 강국으로 99%의 기술자립도를 갖고 있으며 건설, 운영 및 정비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원전 사업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에너지위기를 경제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김홍우·울산시 중구 태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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