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시농업 육성·확대 제도적 지원 필요”
“울산 도시농업 육성·확대 제도적 지원 필요”
  • 이상문 기자
  • 승인 2012.04.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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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일용 박사 “옥상·베란다 등 활용 농사… 녹색성장 새모델 각광”
도시광산에 이어 도시농장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울산발전연구원 도시환경실 변일용 박사는 30일 ‘도시에 녹색 생명을 심자-도시농업 육성을 위한 지역의 과제’라는 제목의 이슈리포터를 내고 녹색성장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시농업의 지역 추진상황과 육성과제를 제시했다.

변일용 박사는 “도시농업은 자투리땅이나 옥상, 베란다 심지어 작은 상자까지 일상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농사행위”라며 “개인은 먹거리를 자급자족하고 나아가 도시 공간 전반에 정원을 조성, 녹색도시로 성장시켜 나간다”고 밝혔다.

변 박사에 따르면 정부도 최근 관련법령을 제정, 도시농업의 체계적 육성에 나서는 한편 서울을 비롯한 많은 자치단체가 도시농업 육성에 앞 다퉈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변 박사는 “울산은 현재 각 구청과 은행, 기업체 등에서 주말농장 형태의 도시농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체계적인 지원은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며 “녹색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도시농업을 확대, 육성하기 위해선 제도적 지원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변 박사는 이를 위한 과제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현재 울산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농업의 현황조사 ▲도심 자투리땅을 비롯한 옥상, 베란다, 상자텃밭 등 농업공간에 대한 홍보 등 적극 장려 ▲도시농업자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확대 ▲아파트공터·학교부지 를 활용한 ‘학습농장형’ 텃밭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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