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7일 군청 구내식당 닭고기 시식회를 갖고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신장열 울주군수 권한대행을 비롯 이몽원 군의회 의장, 의원, 직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청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을 점심으로 함께하며 조류인플루엔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계농가와 음식점 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식회는 전국적으로 확산된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시민들의 가금류 소비 위축이 계속되는 등 양계 농가와 이를 취급하는 음식점이 큰 타격을 받자 닭고기의 안전성과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신장열 울주군수 권한대행은 “이미 언론 등에서 보도된 것과 같이 조류독감 바이러스 자체는 열에 약해 75℃에서 5분간만 가열할 경우 모두 사라지므로 이를 익혀 먹으면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며 “닭, 오리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