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최초 독립만세운동 아시나요”
“영남 최초 독립만세운동 아시나요”
  • 문형모 기자
  • 승인 2012.03.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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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밀양 3·13 만세운동 재현
영남지역 최초의 독립만세 운동인 ‘밀양 3.13 만세운동’ 행사가 13일 오후 1시 30분 밀양 관아 앞에서 재현한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사회단체 밀양향토청년회(회장 장병수)가 주관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밀양 3.13만세운동 재현행사는 밀양인의 애족 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애향정신을 높이면서 지역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오후 1시 반부터 2시까지 국악인 초청공연 및 살풀이 공연의 식전행사, 오후 2시부터 2시 40분까지 기념식, 오후 2시 40분부터 3시 30분까지 재현행사, 오후 3시 30분부터는 내일동사무소 → 북성사거리 → (구) 대은약국 → 영남루 → 남천 강변(야외공연장)까지 시가행진과 식후행사로 진행돼 1919년 3월 13일 밀양 장터에서 울려 퍼진 밀양만세운동의 함성이 다시 울려 퍼지게 된다.

밀양향토청년회 관계자는 “6회째를 맞이한 3·13 밀양 만세운동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윤세주 열사의 어린시절과 태양산 전투에서 전사하는 모습 등 일대기가 조명될 예정이고 김원봉장군의 지령을 받은 최수봉 열사의 밀양경찰서 폭탄투척사건도 재현함으로써 항일무장투쟁운동의 효시가 된 역사적인 사건을 재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양=문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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