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마늘 지리적 표시제 제82호 등록
창녕마늘 지리적 표시제 제82호 등록
  • 문형모 기자
  • 승인 2012.03.0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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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에서 판매까지 품질관리 강화
경남 창녕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마늘이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돼 명품 창녕마늘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군은 지난 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창녕마늘을 지리적 표시제 제82호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창녕군은 창녕마늘영농조합법인을 관리 주체로 해 창녕마늘의 생산단계에서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리적 표시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정지역의 지리적 요인이 상품의 특성과 명성에 영향을 미칠 경우 해당상품에 지역명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해 명품으로 집중 육성하는 제도다.

창녕마늘은 전국 최대의 재배지(2011년 파종 2천170㏊)로 주아재배를 이용한 순도 높은 종구를 농가별로 자체 생산해 사용함으로써 내병성이 강하고, 타 지역 마늘에 비해 칼슘, 철분, 비타민의 함량도 대체로 높다. 또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낮게 함유 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창녕군은 제30호 양파에 이어 마늘이 지리적 표시제 제82호에 등록됨에 따라 전국최고의 마늘 생산 주산지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키는 마늘산업 육성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창녕=문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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