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2조달러 시대 위해 신성장동력 지속 육성해야”
“무역 2조달러 시대 위해 신성장동력 지속 육성해야”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2.02.20 2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년간 정책추진 성과점검 호평4·부족4·보완4 평가
지식경제부는 지난 4년간 신성장동력을 추진한 결과 4가지를 잘했고, 4가지는 부족하고, 4가지는 보완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지식경제부는 20일 홍석우 장관 주재로 신성솔라 김균섭 부회장, 삼성 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 현대자동차 박성현 사장, 인피니트 헬스케어 이선주 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동력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경부는 신성장동력 성과 동영상, 성과 사례집 등을 통해 구체적 성과를 확인했다. ‘신성장동력 정책추진 성과점검 및 보완전략’을 발표한 홍석우 장관은 “경기 위축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민관이 힘을 모아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위해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인들은 신성장동력 분야의 투자 확대를 통해 적극적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고 정부는 애로해결, 인프라 구축 등 후방 지원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함께 육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경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09년 1월부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17개 신성장동력을 선정하고 R&D, 인력, 금융 등 종합육성책을 추진했다.

이후 4년이 지난 결과 총 62조가 투자(2011년 전년대비 8% 증가한 23조5천억원)되는 등 투자가 증가일로에 있다.

LED, 로봇분야에서는 매출, 생산규모가 1년만에 약 2배로 성장하는 등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태양광, 2차전지, 소프트웨어(SW), 바이오시밀러는 수출의 비약적 증가, 스마트폰, 차세대디스플레이는 탁월한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소재-장비-완제품의 가치 사슬의 불균형 성장 ▲R&D 중심의 지원책 ▲투자 증가세 둔화 ▲발전단계를 고려한 종합적 정책 부재 등 부족한 점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기술확보의 효율성 제고 ▲시장의 조성 ▲시장의 확대 ▲산업화 기초체력 강화를 보완전략으로 제시했다. 정인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