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産博 울산유치 서명운동’ 앞장
경남銀 ‘産博 울산유치 서명운동’ 앞장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2.02.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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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영업점 고객 당위성 홍보 내달말까지 전개
박영빈 은행장 “모든 지원 아끼지 않고 적극 동참”
울산지역 대표 은행인 경남은행이 울산 국립 산업박물관 유치 서명운동에 솔선하고 나섰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국립 산업박물관 울산광역시 유치를 위해 ‘울산 국립 산업박물관 유치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울산본부와 울산지역 전 영업점에서 동시 추진되는 울산 국립 산업박물관 유치 서명운동은 3월말까지 실시된다.

서명운동기간 경남은행은 임직원 및 가족과 영업점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국립 산업박물관 울산 유치 당위성 홍보와 함께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은 “울산광역시를 대표하는 향토은행이자 기업시민으로서 국내 산업도시 대명사격인 울산광역시가 국립 산업박물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울산광역시를 비롯한 울산유치 범시민 운동본부가 추진하는 유치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구상중인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은 총면적 10만m²(약 3천여평) 규모로 전시, 교육·연구·생산, 교류·문화, 수장·보존, 관리·운영, 서비스 등 산업관련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약 1조원에 달하며 설계와 공사 기간을 합쳐 준공까지 6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6월말까지 산업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 후 12월부터 예비타당성을 조사한 뒤 건립 위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울산유치 범시민 운동본부는 ▲1999년 정부와 대통령이 울산공업역사박물관 건립 지원을 약속했고 ▲산업박물관은 산업 현장과의 연계성이 필수적이며 ▲울산은 모든 점에서 서울을 포함한 전국 어느 후보지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유치운동본부는 박물관 유치 서명운동에 들어갔으며, 대학생 5명으로 구성된 자전거 원정대가 7일간의 일정으로 국토종단에 나섰다.

또 앞으로 간담회, 심포지엄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 박물관 울산 유치 타당성 주장을 체계화해 정부를 상대로 강력한 유치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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