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내구품질 부문 1위
현대차 제네시스 내구품질 부문 1위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2.02.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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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고급차 중 역대 최고 81점
브랜드평가도 2년연속 최상위
현대차 제네시스가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VDS)에서 고급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2년 내구품질조사’에서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중형 고급차 부문에서 현대차 역대 최고 점수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이디파워社의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의 202개 세부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 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 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번 조사는 지난 2008년 9월에서 2009년 2월 사이의 차량을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이번 내구품질 조사에서 현대차 차종 중 역대 최고점수인 81점을 기록하며, 벤츠 E클래스(83점), BMW 5시리즈(121점)을 제치고 중형 고급차 부문 내구품질 1위를 기록했다.

전체 브랜드평가에서도 현대차는 전년 대비 7점이 향상된 125점으로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하면서 일반브랜드 4위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현대차는 이번 내구품질조사에서 혼다(131점), 닛산 (152점), 폭스바겐(169점)등을 제쳤을 뿐만 아니라,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148점), BMW(154점)보다도 크게 앞섰다.

제이디파워 관계자는 “차량의 내구품질은 고객의 브랜드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잔존가치 향상의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현대차는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내구품질을 달성한 브랜드 중 하나”라고 언급하면서, 최근 고급차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현대차의 우수한 신차품질 및 내구품질 약진을 극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제네시스는 지난 2008년 미국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한국 프리미엄 세단의 성공 가능성을 열어준 모델”이라며, “과거 신차품질과 상품성에서 인정받은 데 이어 이번에 내구품질에서도 동급 최고를 기록하며 한국 프리미엄 세단의 성공신화를 새롭게 쓰고 있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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