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업계 재시동 대비해야”
“日 자동차업계 재시동 대비해야”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2.02.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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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득규 삼성경제 연구원, 美 빅3 부활 등 글로벌시장 치열 전망
16일 오전 울산롯데호텔에서 제81차 울산경제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올해 자동차 산업의 전망에 대해 삼성경제연구소 복득규 연구원이 초청돼 강의했다.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일본 자동차 업계의 경영 정상화가 되면서 올해는 신흥시장과 소형차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위기관리 능력과 유연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16일 오전 롯데호텔서 개최된 울산상공회의소 제81차 울산경제포럼에 초청된 삼성경제연소 복득규 연구원의 주장이다. 이날 복 연구원은 ‘올해 자동차 산업 전망과 주요 이슈’란 주제로 강의했다.

복 연구원은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구조 변화의 시기였다고 분석했다. 유로존 붕괴, 신흥시장 둔화, 일본 대지진 등이 예상치 못한 변수였다면 미국의 빅3가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가속화 하고 토요타의 빈자리를 폭스바겐이 메웠다는 것. 이에 따라 복 연구원은 “올해는 일본업체의 재무장과 미국 빅3의 부활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며 “신흥국 시장의 공급과잉 우려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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