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소통행정 활발 친환경 무상급식·노사민정 협력 명성 파다
상생·소통행정 활발 친환경 무상급식·노사민정 협력 명성 파다
  • 염시명 기자
  • 승인 2011.12.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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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북구’를 목표로 하는 울산시 북구청은 올 한 해 상생과 소통의 행정을 펼쳐왔다. 구정 전반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주민참여 시스템 구축 등의 제도를 마련했다.

또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학생 건강증진과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거버넌스를 통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해 새로운 모델을 창출했다.

특히 친환경 급식 추진사례가 민관협력 우수사례 전국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

◇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학생 건강증진·도농소득증대 기여

북구청은 친환경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해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올 3월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발육을 도모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친환경 농가를 육성,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구청 직영의 친환경 급식지원센터를 개소해 표준식단 마련부터 식재료 선정, 구매, 배송 등 급식업무 전반을 맡아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했고 생산-운송-급식의 통합된 체계를 마련하는데 있어 관련 민관 단체(기관)의 참여와 협력으로 거버넌스에 입각, 추진해 민관협력 우수사례 전국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민참여 시스템 구축 소통역량 강화

북구청은 주민참여와 소통의 제도 마련을 위해 주민참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4대 분야 12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주민참여를 위한 기틀을 조성했다.

천곡문화센터 건립, 송정수변공원, 염포동주민센터 신축 등 주요 사업 추진 시 계획 수립단계부터 전문가의 자문과 수 차례에 걸친 주민토론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 시행착오를 줄이고 주민과 소통, 협력의 행정을 구현했다.

특히 지난 8월 주민참여과를 신설하고, ‘주민참여 기본 조례’의 전면개정,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조례’제정으로 주민참여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사랑길 제전장어’ 행안부 우수 마을기업

북구청은 마을기업 1, 2호점으로 ‘사랑길 제전장어’, ‘우리마을 보물상자’를 개점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수익성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사랑길 제전장어’는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 전국의 우수 마을기업 16곳에 포함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어르신 한글교실 운영, 어린이집과 경로당간의 자매결연 노약자 계층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지역 내 12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4종에 대해 무료화 사업으로 육아부담 경감 및 예방접종률을 향상했고, 지역 저소득 아동 보호를 위한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확대 및 청소년 전용 지역아동센터를 설치,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했다.

◇균형있는 교육환경 조성·평생학습 실현

북구청은 작은도서관 조성과 운영 지원사업으로 작은도서관 13개소를 조성해 지원하고, 기존의 구립도서관 5개소와 함께 협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정립했다.

‘독서문화 진흥 조례‘는 독서문화 진흥 확산의 기틀을 됐고, 이로 인해 독서 동아리 운영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 독서강좌 개설, 작가초청 강연회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기 좋은 도시 북구를 만들어가고 있다.

소외지역 공교육 강화사업을 위해 공교육의 내실화 및 균형있는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제3대학, 주민자치대학,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을 위한 한글교실, 성인문해 강사 양성 프로젝트, 소외계층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의 평생교육 사업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도시로 발전했다. 또 은퇴예정자의 제3의 인생설계를 위한 토론회 개최 등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에 따른 경제·사회변화를 대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계기도 마련했다.

 

◇원·하청 공정거래 확립·소규모 산단 조성

북구청은 ‘체불임금 없는 관급공사 운영을 위한 조례’제정 이후 관급공사에 대한 체불임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를 토대로 북구청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고용창출을 위한 노사민정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해 대통령 기관 표창과 1억원의 포상금도 수상했다.

또 영세업체를 위해 현재 조성중인 산업단지를 소규모로 분양토록 시에 건의하는 등 소규모 산업단지 유치를 적극 추진해 3개 산업단지에서 소규모 분양을 추진했다.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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