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서민경제 활성 새바람 반년만에 원도심 명성 부활
문화·서민경제 활성 새바람 반년만에 원도심 명성 부활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1.12.21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장기 계획 수립 통한 경쟁력 확보

박성민 중구청장은 취임 후 구정방침을 ‘주민중심 행복도시 으뜸중구’로 변경하고 기존 지속적인 사업과 새로운 시각의 조화를 통해 각 분야별 변화를 시도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중구비전 2030 중장기발전계획 수립과 탄력적 조직개편을 통한 행정 경쟁력 강화, 자율과 책임 있는 건전재정 운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국·시비 발굴사업을 통해 주민복지 및 현안사업을 찾아나서는 한편 철저한 감사행정으로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면서 최근 발표된 2011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기관(2등급·우수기관 해당)으로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불합리한 자치법규 49건도 정비했다.

 

◇문화도시 기반 조성에 심혈

품격 있는 문화도시의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됐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문화적 욕구에 적극 부응하고자 목요열린무대 ‘공감’, 동헌의 ‘다향제’, 젊음의 거리 ‘청소년 문화존’을 활발하게 운영했고, 특히 ‘종갓집 문화음악회’는 구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새로운 음악회로 자리 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십리대밭축구장과 함월구민운동장이 완공됐고, 구민문화체육센터도 울산혁신도시 내 근린공원으로 자리가 확정돼 조만간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관심을 모았던 구청사 이전문제는 막대한 예산문제로 인해 기존 청사의 리모델링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 첫 단계로 구청 광장의 경비실과 야외화장실을 없애고 주차장면적을 늘렸다. 구청 주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구청 내 파라솔 벤치를 설치하기도 했다.

◇일자리 창출로 서민 경제 안정

글로벌 경제 위기와 고물가로 힘겨워하는 서민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도 진행됐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해 3천521세대에 생계비 및 주거비를 지원했고 일자리지원센터 확장 및 운영을 통해 공공근로 123명, 지역공동체일자리 156명, 청년일자리 19명, 맞춤형 택시기사 54명 양성 등 총 1천978명에게 일자리를 알선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을 위한 쌈지문화 공간 조성사업과 디자인 거리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구역전시장 2구간 아케이드 설치 및 학성새벽시장 화장실 개선사업도 마쳤다.

◇도시 환경조성 팔 걷고 나서

중구는 우선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해 화합로 등 주요간선도로와 다운동 일원의 자전거도로 연결로를 설치하고 기존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를 정비, 자전거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또 자전거 주민교실 상시운영과 자전거 이동수리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태화시장과 반구동 일대에 공영주차장을 만들고, 도심 내 자투리땅을 활용한 소규모 화단과 도시숲을 조성했다. 계변공원 탄성포장, 북정공원 정자설치 등 공원 내 편의시설 설치도 이어졌다.

중구를 고품격 친환경 도시로 변화시켜 줄 혁신도시 조성도 원활히 진행됐다. 중구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전체의 70% 공정을 보이고 있다.

올 9월부터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등 이전 공공기관들의 신청사 건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민 건강 서비스 다채

주민 건강을 위한 서비스들도 제공했다. 보건소의 건강원스톱 상담실을 운영, 영양개선, 금연, 절주, 운동 등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체계적이고 직접적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 울산시 치과의사회와 연계해 혜인학교에서 매주 수요일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해 장애아동의 구강건장 증진에도 기여했다. 염시명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