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간 이끌어 온 박두욱 목사
33년간 이끌어 온 박두욱 목사
  • 강귀일 기자
  • 승인 2011.12.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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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교회위해 헌신”
박두욱 목사(1925~1998·사진)는 울산 출신으로 고려신학교를 졸업했다. 고려신학교는 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르고 해방 후 출옥한 주남선 목사와 한상동 목사가 세웠으며 현 고신대학교의 전신이다. 이 학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단의 모태가 된다.

박 목사는 1963년에 목사 안수를 받고 울산교회에 부임해 1996년 원로목사로 추대될 때까지 33년간 이 교회를 섬겼다. 박 목사는 청렴결백한 신앙과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의 자세로 평생을 일관했다. 기도와 성경연구 그리고 심방에 전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단의 제37대 총회장을 역임했다. 울산교회 뿐만 아니라 지역 교계의 큰 스승으로 기억되는 인물이다. 동구 전하동의 미포교회 신상현 담임목사가 사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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