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모 기자 양산 시장 도덕성 거론 1인 시위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린 4일 오전 양산종합운동장 입구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의 도덕성을 거론하는 1인 시위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위를 가진 인물은 경남의 모 일간지에 근무하는 송모 기자로 지난 2년간 양산시청 출입기자들의 간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 기자는 현수막을 통해 ‘양산시장의 도덕성 문제와 기자에게 4억원의 손배소송을 청구했다가 취하한 이유’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또 “양산시가 출입기자 일부를 자신들이 규정한 신문발행 부수에 미달된다는 사유로 출입제한과 사이비기자들로 매도하는 등 명예를 훼손해 언론을 탄압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위를 한 송 기자는 올해 초 지난해 실시된 총선과 관련 현직시장이 기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해 간사를 맡은 자신이 직접 기자회원들에게 나눠줬으며 뒤늦게 양심의 가책을 느껴 이를 밝힌다는 자백을 해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양산=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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