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외솔기념관 현충시설 지정
중구 외솔기념관 현충시설 지정
  • 염시명 기자
  • 승인 2011.11.16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보훈처, 22일 지정서 교부·공동협약서 체결
외솔기념관이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16일 울산시 중구청에 따르면 이날 국가보훈처는 외솔기념관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현충시설은 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참전유공자 등과 같이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하신 분의 공훈 및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사적지를 일컫는다. 또 국가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구역 등으로서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할 가치가 있는 경우 지정된다.

현충시설로 지정되면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시설의 보수비와 보호시설 설치비, 시설 관리에 드는 비용을 국비로 보조받을 수 있다.

지난해 3월 23일에 개관한 외솔기념관은 중구 동동 613번지 일대 3천316㎡ 규모로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 옆에 2층으로 건립, 전시관과 다목적강당, 한글교실, 영상실 등이 마련돼 있다.

전시관에는 ‘한글갈’ 등 외솔 선생의 저서와 친필원고를 비롯해 책상, 농장, 지팡이 등 유품, 한글 기계화 관련 타자기 등이 비치돼 있다. 이와 함께 도서 및 인쇄물 보관 자료 2만 여점이 보관돼 있다.

지정서 교부 및 공동협약서 체결은 오는 22일 중구청장실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구남신 울산보훈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염시명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