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기 재부각’ 코스피 1880선 후퇴
‘유럽위기 재부각’ 코스피 1880선 후퇴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1.11.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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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하락하며 1880선대로 밀려났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902.81)보다 16.69p(0.88%) 하락한 1886.12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국채금리 상승 우려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장중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이틀 연속 반등폭이 컸던데다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새 정부 개혁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부담이 작용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2억원, 212억원 순매도 했으며, 개인이 37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19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음식료품과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창고가 2%대로 하락 폭이 컸으며, 건설업(1.97%)과 기계(1.19%), 유통업(1.42%), 금융업(1.22)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보합세로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0.65%)와 현대모비스(1.24%), 기아차(1.74%), SK이노베이션(1.65%), 한국전력(1.03%) 등이 하락했다. LG화학(3.36%)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포스코(0.52%)는 낙폭 과대 인식과 중국 긴축정책 완화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했고, NHN이 2%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10.09)보다 1.76p(0.35%) 내린 508.3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0.31%) 오른 1126.1원에 마감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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