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9명 근로장려금 ‘만족’
10명중 9명 근로장려금 ‘만족’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1.11.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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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처리과정 보통 7.4% 불만족 0.9% 그쳐
근로장려금 지원 업무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국세청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2011년 근로장려금 신청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1.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해(88.2%) 보다 2.9%포인트 높은 수치다.

항목별로는 근로장려금 지급 및 처리과정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이 전체의 91.6%에 달했다. ‘보통’이라는 의견은 7.4%였고, ‘불만족’이라고 밝힌 비율은 0.9%에 그쳤다.

근로장려금 제도의 인식 계기를 묻는 문항(복수응답)에서는 ‘세무서 발송 안내문’이라고 답한 설문자가 46.9%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인터넷 광고’(13.5%), ‘주변인’(13.3%), ‘언론매체’(10.2%) 등의 순이었다.

올해 처음 도입한 전화예약 회신제도가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는 데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라는 응답이 85.6%나 됐다.

또한 세무서를 방문해 근로장려금을 신청했다고 밝힌 447명 중 ‘세무 직원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응답자가 59.1%였다.

최상로 소득지원과장은 “이번 결과는 근로장려금 신청자의 편의 위주로 업무를 운영한 데 따른 것”이라며 “내년에는 휴대전화신청제도를 도입하는 등 손쉽게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근로장려금 신청자 중 1천명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 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으로, 최대 허용오차 범위는 ±3.1%포인트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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