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적 해양관광도시 구상”
“입체적 해양관광도시 구상”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7.12.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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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환 시의원 ‘해상관광개발 계획안’ 질의… 울산시 답변
울산시는 20일 지난 10일 박순환 의원의 울산 천혜해안과 바다를 이용한 해상관광개발 계획안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서면질의에 대한 시의 입장을 밝혔다.

울산의 중장기 관광개발계획 중 해상 관광유람선 도입 계획 여부에 대해서는 천혜의 해안선 정비와 함께 해양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민간 자본이 해양관광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민간 사업자들의 관광유람선 사업 추진 동향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구체적 사업구상안을 제시한 민간 사업자가 없다”며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 전문기관 및 관련기관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시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래도시 울산과 가장 적합한 관경사업 추진과 관광유람선 연계 활성화방안에 대한 질의에는 현재 고래자원을 활용한 사업으로 남구 장생포의 고래박물관과 고래연구소를 운영중에 있으며 고래잡이 옛모습 전시관과 참돌고래수족관 건립 추진과 장생포 일대를 고래문화체험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계획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관경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와 고래연구소가 공동으로 매주 1회 어업 지도선을 이용해 울산 앞바다의 고래 회유경로 목시 조사와 함께 내년말까지 고래탐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고래관광선의 시험 운항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동권 개발사업에는 아쿠아리움 및 돌고래쇼장 건립과 함께 고래 목장 운영을 구상하고 있는 민간 사업자의 제안이 있어 협의 중인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해상과 태화강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태화강으로 유입되는 오수는 상류부터 완전 차단하고 태화들의 생태공원화, 태화루 복원, 물환경관 건립, 둔치의 사계절 꽃단지화는 물론 십리대밭교 가설, 일백리 산책길 조성, 자전거 도로 및 마라톤코스 확충 등을 통해 최고의 도심휴식처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수영을 비롯한 용선, 바이크 보트, 카누 등 다양한 수상레저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상레포츠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것과 함께 수서 동식물 및 철새들의 낙원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았다. / 윤경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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