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과기대 발전기금 70억원 첫 지원
울산시, 과기대 발전기금 70억원 첫 지원
  • 이주복 기자
  • 승인 2007.12.2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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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교수 영입·우수 인재 유치 등 투자성 사용 요구
국립대학법인 울산과학기술대학교(초대 총장 조무제)에 대한 대학발전기금이 처음으로 지원됐다.

울산시는 우수 명문대학 설립을 위해서는 설립초기에 많은 재원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키로 하고 20일 우선적으로 70억원을 제공키로 했다.

울산시는 올해 지원액(70억원)과 내년 당초 예산에 확보한 30억원을 합해 2008년까지 100억원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100억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발전기금 지원조건으로 단순한 운영경비가 아닌 저명교수 영입, 우수학생 지원 등의 투자성 재원으로 사용토록 요구했다.

앞서 울산시와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2005년 9월16일 대학설립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MOU)에서 울산시는 매년 100억원씩 15년간 1,500억 규모의 발전기금을 조성해 제공키로 했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과기대가 명문대학으로 개교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연구·교육 자재?시설 확보, 저명한 교수 초빙, 우수 학생 유치 등이 관건”이라고 강조하고 “대학발전기금은 명문대학 설립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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