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은 “제일 먼저 할 일은 공약사항을 어떻게 실천해나갈 것인가를 연구하는 일”이라며 “타 후보의 좋은 공약도 검토하는 등 전담팀을 구성해 공약 실행을 위한 연구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울산교육계가 지역사회와 울산시 등 지자체와의 유대 관계가 불충분했다. 앞으로 긴밀한 유기적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면서 “울산시와 협의해 울산발전연구원같은 교육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가칭)울산교육발전연구원’을 설립해 울산발전연구원에 위탁 운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평준화 제도 개선 등 주요 공약과 관련해 “단일 학군으로 인해 지역내에서도 타 학교로 전학이 안돼 불합리한 면이 많다”며 “중학생의 경우 학교 성적 유지에 급급하는 등 목표 없는 공부를 하고 있다. 준비하는 학습을 위해 평준화 배정 시 연합고사 성적30%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울산시민들의 교육에 관한 각종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감 직속 기구를 만들겠다”며 울산 교육에 대해 ‘채찍같은 조언’을 당부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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