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버스공영차고지 준공… 113대 규모 주차장·CNG충전소 등 갖춰
울산시는 10일 농소버스공영차고지 현장에서 박맹우 시장, 박순환 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버스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준공식을 가졌다.
농소버스공영차고지는 총 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북구 창평동 813-3번지 부지 1만7천300㎡, 건축 연면적 1천991㎡ 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 지난달 말 준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주차 공간 113대(버스 81대, 승용차 32대)를 비롯, 본관동, 정비동, CNG충전소 등의 건축물과, 자동세차기, 폐수처리기 등의 시설물이 들어섰다.
울산시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에 위탁 운영하고 한성교통, 울산여객 등 7개 시내버스 업체 사업소가 입주해 14개 노선, 109대의 시내버스가 사용하게 된다.
이번 농소차고지 준공과 관련, 노선신설(132번, 257번), 버스증차(12개 노선 15대) 등 북구 지역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버스운송체계가 일부 개편 운영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차고지 준공으로 운수 종사자 휴식시간 확보를 통한 안전 운행과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가스충전을 위한 공차거리 해소로 원가절감 등 경영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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