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뭉치니 R&D실적 쑥쑥
산학연관 뭉치니 R&D실적 쑥쑥
  • 장길순 기자
  • 승인 2011.10.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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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산학연관협력사업 성과보고회
이재홍 과장 ‘국가 정책 방향’ 특강
유성·명화공업 등 성공사례 나눠
▲ 10일 오후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2011 울산시 산학연관협력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장만석 경제부시장과 산학연관 협의회 위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동석 기자
1. 산업 폐기물 전문처리업체인 (주)유성은 ‘산업단지 발생 부존자원의 최적활용을 위한 적용방안 개발’을 연구과제로 선정해 2008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간 총사업비 63억원을 투입 울산대와 대구한의대, 경상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서대와 함께 산학연관협력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추진 결과 열 회수 효율이 75% 이상, 열 이용범위 확대, 설치·유지·관리비가 낮고 콤팩트한 설비 구조의 폐기물 에너지화 시스템을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했다.

유성은 이 시스템 적용을 영남권 전체로 확산 시 연간 46만5천800t 이산화탄소 저감과 건설플랜트 시장 창출 3천400억원, 스팀판매 연간 746억원, 연료비 절감 연간 894억원 등의 환경·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했다.

2. 자동차용 자동변속기 오일펌프 생산 전문업체인 명화공업(주)는 ‘주단조공법을 이용한 경량 브레이크 모듈개발’을 주요과제로 선정 2004년 12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총 사업비 54억7천만원을 투입 세명테크, 상신브레이크, 자부연,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 울산대, 성균관대와 함께 연구협력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연간 800억원의 매출 증가와 가변유량 오일펌프 국내 점유율 약 60% 확보, R&D투자 3% 유지 등의 성과를 올렸다. 명화공업은 유량제어 베인형 오일펌프 개발 등 4가지 연구과제도 추진 중이다.

울산시와 산학연관협의회 사무국 주관으로 개최된 ‘2011 울산시 산학연관협력사업(URIGO 2030) 성과 보고회’가 10일 오후 울산롯데호텔에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장만석 경제부시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행사는 지식경제부 이재홍 산업기술 정책과장의 ‘국가 산업기술 정책방향’ 특강으로 본격화 됐다.

이재홍 과장은 특강에서 “정부는 2012년 R&D 투자액은 2008년 대비 150% 증가한 16조원으로 국가 GDP대비 R&D 총투자 비중을 2012년 5%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식경제부는 중소·중견기업, 개발단계, 협동연구를 중심으로 R&D 투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 지역산업 육성정책’ 설명에 나선 울산시 이상찬 산업진흥과장은 “지역 전략산업으로 자동차, 조선해양, 정밀화학, 환경산업을 선정해 2008년~2012년 사업비 1천918억원을 투입, 기업-대학-연구소와 함께 혁신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울산TP 양홍근 정책기획단장의 ‘산학연관협의회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과 울산대 허정석 산락협력단장의 ‘산학협력 지역인재 교류·육성 성공사례‘로 고조된 열기는 (주)유성 외 2개업체의 산학협력 기업지원 우수사례 보고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장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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