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도서관은 도서관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장애어린이의 사회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장애어린이 1일 도서관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6월 상반기에 이어 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된 이번 하반기 장애어린이 도서관 체험학습은 중구지역 초등학교 특수학급과 특수학교(유아·초등)를 대상으로 이 기간동안 매주 화~금요일 10시에서 12시까지 진행된다.

체험학습은 도서관 예절 배우기, 도서관 홈페이지 활용법 등을 통해 도서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료실 탐방·자료대출 회원증 만들기·멀티미디어 독서(전자책) 체험 등 도서관을 신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중부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도서관을 많이 좋아한다”며 “처음 인사 나눌 때랑 마지막 인사 나눌 때 아이들의 표정이 다르다.‘장애’와‘나눔’에 대해 우리 모두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 중부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방문도서대출(울산광역시 중구 관내 거주 1~3등급 지체장애인), 녹음도서 우편대출(울산광역시 중구 관내 거주 1~3등급 시각장애인), 무료도서택배서비스(울산광역시 거주 1~3등급 장애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