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미포조선이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조민국 감독이 이끄는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3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23라운드에서 김효기, 이재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고양 국민은행을 2-0으로 완파했다.
미포조선은 이날 승리로 15승 1무 7패(승점 46)를 기록해 2위 고양(11승 7무 5패, 승점 40)과 승점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지난 달 5일 이후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린 울산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정규리그 우승에도 한발짝 더 다가섰다.
후반 시작 47초 만에 이재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효기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한 울산은 4분 뒤 이재민이 날카로운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최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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