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2012학년도 중학교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한 컨설팅 등의 준비 과정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강남교육지원청은 2012학년도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기 위해 29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6월 사전 업무연수회를 가진데 이어 7월과 8월에는 학교별 컨설팅 등을 실시했다.
이처럼 강남교육지원청이 일선 학교의 교육과정 편제안 수립을 지원하고 나선 것은 2012학년도 중학교 교육과정의 경우 1~2학년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3학년은 2007 개정 교육과정·교육과정 자율화 방안이 적용돼 단위학교마다 교육과정 계획 수립에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우선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29개 중학교 교무부장 교사를 대상으로 2012학년도 신입생 3개년 및 전학년 교육과정 편성안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컨설팅을 통해 강남교육지원청 지역내 중학교는 1,2학년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 3학년 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 등 내년도 영역별 교육과정 편성·운영 계획과 순회교사 수급 계획을 마련하는 등 2012학년도 학교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 지난 7월 22일과 23일 이틀간에는 중학교 교육과정컨설팅단 10명이 강남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중학교 29곳의 신입생과 전 학년 교육과정 편제안을 검토ㆍ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15개 중학교는 면대면 컨설팅을, 14개 학교는 사이버컨설팅을 실시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2009 개정교육과정에 대해 유념해야 할 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특히 개정 교육과정에 새로운 영역인 창의적 체험활동 효율적 편성·운영 및 집중이수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연말까지 다양한 연수와 컨설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제를 지원하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효율적인 교육과정 편성과 내실있는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