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올해 인재채용 사상최다
SK그룹 올해 인재채용 사상최다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1.09.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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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입·경력 2,100명 선발 등 5천명 훌쩍… 전년비 40% 급증
SK그룹의 올해 신입·경력·고졸 등 인재 채용 규모가 처음으로 5천명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 채용에 나섰다.

SK그룹은 올 하반기에 신입사원 1천100여명과 경력사원 1천여명 등 모두 2천100여명을 선발키로 하고,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절차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채용규모인 5천여명은 IFRS(국제회계기준) 기준에 따른 SK그룹 내 자회사의 채용 인원을 합친 수치로, 지난해 채용규모(3천600여명) 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 최태원 회장은 “역량있는 인재를 선점하는 것은 기업의 중장기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경쟁력에 해당한다”고 전제한 뒤 “글로벌 경영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려워질수록 인재를 통한 성장이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인 채용을 당부했다고 SK측은 설명했다.

SK그룹은 또 학력이 아닌 능력에 따른 채용 원칙에 따라 고졸 전체 채용 규모가 지난 2009년 85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증가세를 보여 올해는 1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체 채용규모의 20% 가량이 고졸 채용인 셈이다.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 접수는 9월1일부터 SK그룹 채용사이트(www.skcareers.com)에서 진행되며, 경력사원은 각 계열사별로 수시채용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돈현 SK㈜ HR실장은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추진에 따라 향후에도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인재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학력, 장애인, 지방대 등 취업벽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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