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데이터센터 내 정보시스템 자원의 안정적 운영과 수준 높은 유지관리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유지보수 용역 사업자인 엘지엔시스(주)컨소시엄과 이번 주 중 서비스수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수준 협약(SLA:Service Level Agreement)이란 유지보수 용역사업자와 상호 협의해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에 대한 일정수준의 서비스를 명시하고, 이를 문서화한 기술적 계약서이며, 이를 통해 유지보수 서비스의 수준을 평가하고 측정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유도하기 위한 선진 기법을 말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데이터센터 내 핵심 시스템에 대하여 시스템 가동률, 장애 복구율, 사용자 요청사항 적기 처리율 등 9개 측정지표에 대한 용역사업자의 서비스 제공 수준을 평가하게 되며, 평가 결과 최소 수준 미만일 경우는 유지 보수료 감액 등 페널티를 적용하고 목표 달성을 초과 할 경우는 적정 보상 방안을 강구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 부산=최철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