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푸른 바다에서 고래를 찾다
검푸른 바다에서 고래를 찾다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04.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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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다음달 고래축제 앞서 어린이들과 극경회유해면 탐사
▲ 제14회 울산고래축제 사전행사 고래의 꿈 테마여행이 13일 오후 장생포 해경전용부두 - 극경회유해면 일원에서 열렸다.해양소년단원들이 고래를 찾기 위해 바다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 정동석기자
‘고래의 꿈’ 부른 가수 바비 킴 씨 홍보대사 위촉도

울산시 남구청은 13일 오전 김두겸 남구청장과 울산고래축제추진위원장, 해양소년단 등과 함께 울산해양경찰서 부두에서 배를 타고 울주군 간절곶까지 극경회유해면(천연기념물 126호)을 탐사했다.

이날 극경회유해면 고래 탐사에는 명정초등학교 외 2개교 해양소년단 등 70여명의 어린이들도 함께 참여해 고래가 주는 거대 자연의 기운을 느끼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비록 고래 발견에는 실패했지만 남구청은 이번 극경회유해면 탐사 과정과 경로를 생생하게 담은 영상물을 제작 울산고래축제 붐 조성 및 사전 홍보를 위해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에 앞서 이날 남구청은 ‘고래의 꿈’을 부른 인기가수 바비 킴(김도균)을 제14회 울산고래축제 홍보 대사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비 킴은 다음달 15일 축제 개막을 알리는 축하공연에 참석해 대표곡 ‘고래의 꿈’을 부르는 등 축제기간 동안 울산고래축제 홍보대사로 적극 활동할 계획이다.

제14회 울산고래축제는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장생포해양공원 및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울산고래축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고래를 체험하고 학습 할 있는 문화관광축제인만큼 해양 생태와 지역주민의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대표 축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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