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현안 해결 적극 지원할터”
“양산 현안 해결 적극 지원할터”
  • 신영주 기자
  • 승인 2011.05.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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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경남도지사 지역발전 연구 보고회서 상생협력 강화 약속
김두관 경남도지시가 24일 양산시를 방문해 양산지역의 주요 현안해결과 지속적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도와 시·군간의 상생 협력방안을 찾기 위해 시·군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는 김 지사는 순방 5일째인 24일 오전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양산시의 현안·건의사항과 지역발전을 선도할 연구과제 보고를 들었다.

이 자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양산시 공무원, 경남도 공무원, 양산지역 유관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은 부산, 울산과 인접해 있는 동부경남의 거점도시로서 도가 추진하고 있는 부·울·경 공동번영을 실현시키는 중심지역”이라며 “경남의 새로운 도약과 동남권 발전을 선도하는 양산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양산은 삼산(부산·양산·울산)의 중심도시로 어느 도시보다 역동적이며 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로 양산의 경쟁력이 곧 경남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양산의 발전을 위해 도 차원의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이날 박수조 부시장이 설명한 현안사항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편의도모와 기술지원 강화를 위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 유치’,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공급 확대를 위한 ‘지식경제부 지침 보완 및 경남도 자체사업으로 시행’을 보고하고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경남도를 대표하고 있는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의 전용구장 건립과 1022호 지방도변 수해복구를 위해 각 10억원의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사안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양산시의 현안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도비 지원 건의에 대해서는 여자배구단 전용구장 건립비는 10억원 전액 지원은 재정상 어렵고 5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수해복구비 10억원은 올 하반기 추경이나 내년 당초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또 이날 연구과제 발표를 통해 지식경제부가 설립을 추진하는 가칭 한국전지연구원을 유치해 지역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미래 핵심기술센터의 선점으로 확실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도 중심의 사업추진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남도가 지식경제부 연료전지 테스트베드(Test-bed)구축사업자로 선정돼 이의 추진을 위해 용역중인 지역산업진흥종합계획이 나오는 대로 다각적인 추진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두관지사 방문 자리에선 경남의 발전전략과 주요 현안이 보고되고, 참석한 주민과 도지사가 질문·답변하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돼 도정에 대한 양산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양산=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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