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대상 영양교육 실시 중구보건소
초등생대상 영양교육 실시 중구보건소
  • 염시명 기자
  • 승인 2011.04.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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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보건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12개 초등학교와 연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어린이 영양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아이 스스로가 올바른 식품을 선택·섭취해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게 만들고자 시행됐다.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14개 초등학교 3학년 1천756명이 참여해 이 중 1천478명(84.2%)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종료 후 식생활 변화를 관찰한 결과 638명(43.2%)에게서 식생활 개선의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채소와 흰우유의 올바른 섭취실천이 가장 높은 개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오히려 짠음식 적게 먹기와 건강에 해로운 간식 먹지 않기는 다소 악화됐다고 보건소는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구보건소는 올해 울산시 보건위생과, 울산시 심뇌혈관질환사업지원단, 중구청 환경미화과와 연계해 교구와 내용 등을 더욱 강화 발전시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12개교 2천351명이 영양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교 별로 영양교사 또는 영양사가 제공되는 교구와 교재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반별 반복 영양교육을 수행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초등학생의 올바른 식사습관 정착을 위해서는 학생의 주요 생활터인 학교 뿐만 아니라 보건사업 수행기관인 보건소, 학부모 등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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