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2호] 현중 2만8천t급 해상공장 출항
[소식지 2호] 현중 2만8천t급 해상공장 출항
  • 김영호 기자
  • 승인 2007.11.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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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9만 배럴 원유 생산 정제 등
현대중공업이 프랑스 토탈(TOTAL)사로부터 수주한 5억불 상당의 대형 FPU(Floating Production Unit.부유식 원유생산설비)를 5일 출항시켰다.

지난 2005년 7월 수주한 이 설비는 중량 2만8천t 규모의 대형 원유생산설비로 하루 9만 배럴의 원유 생산 정제와 천연가스 170만㎥를 생산하고 80명이 거주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약 당시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요구하는 토탈(TOTAL)사의 요청에 의해 FPU 하부선체설비(Hull)와 상부설비(Topside)의 설계에서 구매, 제작 및 시운전까지 일괄도급방식(EPIC)으로 수주해 관심을 모았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FPU의 제작을 완료하고 출항시켜 내년 1월경 콩고 현지에 도착, 마무리 시운전을 거친 뒤 3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서아프리카의 콩고 포인테 노이레(Pointe Noire) 해안 서쪽 약 80km 떨어진 지점, 수심 600m 모호 빌론도(Moho-Bilondo) 해역에 설치된다. / 김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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