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원전안전기술 등 69개 지원강화
지경부 원전안전기술 등 69개 지원강화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1.04.0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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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연구개발 1조 368억원 투입
정부가 올해 원전 안전관련 기술과 석유대체 기술 등 에너지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4일 에너지R&D예산 1조368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실행계획’을 수립·확정했다.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은 에너지·자원기술(2천348억원), 신재생에너지기술(2천429억원), 전력·원자력기술(2천349억원), 방폐관리기술(118억원) 등 4대 부문이다.

에너지자원융합원천기술개발, 신재생에너지융합원천기술개발, 전력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 원자력융합원천기술개발, 방사성폐기물관리기술개발 등 기술개발 사업(9개)과 에너지인력양성, 에너지표준화및인증지원, 에너지연구기반구축 등 기반조성 사업(10개) 등 총 19개 단위사업으로 추진된다.

순수 R&D성격의 기술개발사업(9개)의 예산은 7천89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68.4%를 차지한다.

지경부는 이중 원전 안전관련 기술 8건과 신재생에너지 및 청정석탄 활용 등 석유대체 기술 24건을 포함해 총 69건의 신규 중장기 과제에 대해 1천762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대두되고 있는 원전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중동 정세불안에 따른 고유가 리스크에 대응함으로써 에너지사용의 고효율화를 추진하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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