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3월 소비자물가 ‘빨간불’
지역 3월 소비자물가 ‘빨간불’
  • 정인준 기자
  • 승인 2011.04.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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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20%↑ 등 전년동월비 5.1% 급등< br> 동남통계청 집게
울산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다. 특히 채소와 같은 신선식품이 20% 가까이 올라 전체 물가지수 상승률을 이끌었다.

3일 동남지방통계청 발표 울산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22.1로 전월대비 0.7%, 전년동월 대비 5.1% 각각 상승했다.

152개 품목으로 산출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 5.5%, 전년동기대비 5.6%로 각각 크게 상승했다. 이는 최근 6개월 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해말보다 올해들어 상승폭을 키워 나가고 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대비 18.6%, 전년 동기대비 25.5%나 상승해 장바구니를 가볍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어개는 전년동대비 16.9%, 신선채소는 9.3%, 신선과일 27.8%, 기타 신선식품은 60.9%나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부문별 동향을 살펴보면 통신부문만 제외하고 전 부문에서 물가가 올랐다.

전년동월 대비로 통신부문이 1.0% 하락했고,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 12.1%, 기타잡비부문 8.3%, 교통부문 7.6%, 주거 및 수도·광열부문 3.8% 등 모두 크게 상승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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