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병영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 염시명 기자
  • 승인 2011.04.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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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병영초서… 주민화합한마당·해병군악대 연주 등도 마련
제92주년 울산병영3·1독립만세운동 제12회 재현행사가 중구 병영지역일대에서 오는 5, 6일 개최된다.

3일 병영삼일사봉제회에 따르면 오는 5일 오후 2시 황방산에서 위령제를 시작으로 같은날 오후 5시 주민화합한마당이 열리고, 6일 오전 9시 30분 병영초등학교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김기환 봉제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울산병영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연다.

이날 재현행사는 식전행사, 고유제, 출정식, 시가행진, 재현행사 등이 진행된다.

식전행사로는 해병군악대 연주,의장대 시범, 태극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고유제에는 3·1사당에서 고유문 낭독, 제례의식 등으로 이뤄진다.

출정식은 병영초 운동장에서 국민의례, 회장인사, 만세삼창, 출정선포에 이어 축구공 시축을 통해 본격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시가행진은 병영초에서 병영사거리까지 800m구간을 걸어 내려가며, 중간중간 독립운동원들의 대열 합류 장면과 독립군과 일본 경찰의 대치장면 등이 연출된다.

재현행사는 병영 삼일아파트 앞에서 진혼무, 만세삼창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5일에는 위령제와 함께 주민화합한마당이 진행돼 6일 열리는 본행사에 주민참여를 독려한다.

울산병영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의 소식이 4월 4일에서야 병영지역에 전달되며 지역 주민들이 이날 오전 9시 축구경기를 위장해 독립만세를 외치고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면서 시작됐다.

염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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