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문화원 한태곤(56) 신임원장이 30일 오후 울산현대호텔에서 박맹우 울산시장을 비롯해 지역내 유관기관 단체장과 문화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한 원장은 취임사에서 “문화원의 기능과 역할이 향토문화 보존이나 지역정체성의 구심체로 서기 위해, 또 한정된 문화 편중의 현상에서 지역계층간의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변화되고 개선돼야 한다”며 “체계적 종합계획안을 만들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신임원장은 이를 위해 ▲지방문화원 진흥법에 명시돼 있는 항목을 분석해 그에 합당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역문화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화 사업 추진 ▲그간 발굴·조사한 사료를 바탕으로 한 결과물들을 역사현장탐방지로 사용 ▲기업체와 연계한 문화공동체 형성 등을 주요계획으로 밝혔다. 양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