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 천성산에서 해맞이를”
“새날 천성산에서 해맞이를”
  • 박태완 기자
  • 승인 2007.12.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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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시산제·소망풍선 날리기 등 행사
경남 양산시는 새해 1월 1일 해맞이 행사가 아침 7시 천성산 정상(해발 922m)에서 양산시 생활체육등산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을 염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시산제와 축원문 낭독, 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산시민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장엔 양산 상북면 대석리 옛 공군부대 위병소를 통과해 작전도로를 따라 가면 다다를 수 있다.

양산시 생활체육등산연합회 관계자는 “양산 천성산은 내륙에서 한반도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다”며 “통상 우리나라에서 매년 새해에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 울산시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일출 감상 장소의 높이를 고려하지 않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서도 위도 경도 해발 등을 고려한 산술적 계산으론 울산시 울주군 가지산(1240m)이 국내에서 가장 빨리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가지산에서의 일출 감상은 다른 산과 울산도심이 가로막혀 솟아오르는 해를 볼 수 없어 가지산 다음인 천성산이 사실상 가장 빠르다고 한 것. 실지 천성산에서의 일출은 간절곶보다 5분여나 빠르다.

2008년 새해 천성산에서의 첫 일출은 울산기상대가 간절곶 일출 시간을 오전 7시31분26초로 예보하는 것을 감안하면 오전 7시26분대가 될 전망이다.

/ 양산=박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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