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국비확보 추진 로드맵’ 마련
남구청 ‘국비확보 추진 로드맵’ 마련
  • 김기열 기자
  • 승인 2008.03.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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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책 위한 보고회
울산시 남구청이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열악한 재정여건 타개를 위해 ‘국비확보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실·국·과장 등을 중심으로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

남구청은 27일 오전 3층 회의실에서 조기수 부구청장 주재로 실·과·단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부터 각 부서별로 국가예산 확보 사업의 발굴 성과와 ‘국비확보 추진 로드맵‘ 현황을 설명하고 그 동안 발굴된 사업의 국비확보 전망과 문제점 및 대책 등이 논의됐다.

신규 발굴된 사업은 국민체육센터 건립(25억원), 문수국제양궁장 리모델링(8억원), 야음근린공원 체육시설 조성(15억원), 두왕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15억원),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3억원), 도시숲 조성(2억원) 등으로 올해 확보된 국비 380억보다 189억원이 증가한 77개 사업 569억원이다. 남구청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19개 실·과장으로 구성된 국가예산확보대책반을 운영해 국비확보대상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 등 설득논리를 내세워 울산시와 중앙부처 등과 사전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국회의원과 시의원, 자치구, 출향인사 등과 정기적인 설명회를 마련해 중앙부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등 주요현안사업의 국비지원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기수 부구청장은 “올해와 내년 예산에만 집착하는 근시안적 자세로는 지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며 “장기적인 비전으로 미리 타당성 등을 점검하고 계획을 수립해 백년미래의 남구를 위한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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