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2호] "선명한 서체 산뜻한 편집 읽기 좋아"
[소식지 2호] "선명한 서체 산뜻한 편집 읽기 좋아"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7.11.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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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들어오는 지면 시민들 반가운 반응
“산뜻한 지면 구성으로 시원한 편집이 좋았다” 김재인(39·한국노총 정책기획실장) 씨.

“활자가 커보이고 한 눈에 들어오는 지면이 나이든 사람도 읽기 좋았다” 박덕순(63·여·자영업) 씨.

“지면이 넓어 보였고 많은 기사가 게재돼 알차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용원(43·공업탑 청소년 문화의 집 관장)씨.

울산제일일보가 독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본지 창간을 전하는 소식지 1호를 읽은 독자들은 한결같이 “시원한 편집으로 읽기 쉬웠다”는 평이다. 본지가 이러한 평가를 받게된 데에는 본지를 구성하고 있는 판형, 서체 등이 읽기 쉽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본지는 창간호를 준비하면서 가독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독자가 읽기 쉽게 만들자’는 방침을 정하고 지면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해 많은 시간을 들여 선택했다.

질 높은 서비스 기초

명품 신문 독자곁으로

◆ 지면이 몇 mm 더 크다=신문용지에는 규격이 있다. 이 규격 위에 기사가 게재될 부분인 지면의 크기를 정하게 된다. 각 신문마다 지면의 크기가 조금씩 차이가 나는 데 이 차이가 가독성을 결정하는데 기여한다.

본지는 신문용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지면 크기를 정해 시원한 편집으로 독자들께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 단 몇 mm의 차이지만 편집기자가 사진을 좀더 크게 쓸 수 있고 여백을 더 활용해 시원한 편집을 하게 됐다.

◆ 활자가 커보이는 이유가 있다=본지 활자 크기는 10.5포인트(point)다. 이는 대부분 신문의 평균 크기다. 그렇다면 크기가 같은 데 왜 활자가 커 보이는 것일까?

이유는 활자 폭 조정에 있다. 한글의 가독성은 세로로 좁을 때 잘 읽힌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신문 활자들은 가독성을 위해 제공되는 기본 자형에 -10% 정도 세로로 좁게해서 편집해 오고 있다. 하지만 본지는 이 세로 폭을 조금만 줄이고 그 차이만큼 글자 사이를 더 줄였다. 그 결과 크기가 더 커보였고 글자 사이가 줄어든 만큼 단어의 집중도가 향상돼 읽기 쉬워졌다.

본지의 위와 같은 지면 설계는 독자들로부터 ‘읽기 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한 기초를 마련한 것이다. 이 토대 위에 공정하고 정확한 기사로 독자들을 찾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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