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후보 ‘투표율 높이기’ 한창
노옥희 후보 ‘투표율 높이기’ 한창
  • 윤경태 기자
  • 승인 2008.03.2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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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투표권 보장·사회적 협약 체결 제안
진보신당 울산 동구 선거구 출마자인 노옥희 후보는 25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기업체 대표와 단위노조 등에 ‘비정규직 투표권을 보장, 사회적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이날 노 후보는 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대선부터 선거일이 법정공휴일로 바뀌었지만 일용직은 투표를 위해 하루를 쉴 경우 일당을 못받아도 법적 보호장치가 없다”며 “비정규직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유급휴무가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또 “유급휴무의 사각지대에 놓인 일용직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공민권 행사를 위한 유급휴무가 제도화되어 있지 않은 현실에서 비정규직들이 마음 편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공론화를 통해 사업장 대표가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이어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부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눈치보지 않고 생계걱정 없이 자신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울산지역 기업대표 및 단위노조, 경영단체 및 노동단체, 시민사회단체, 울산지역 18대 총선 후보 등에 사회적 협을 체결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 윤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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