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계고 학생들 명장에게 배운다
전문계고 학생들 명장에게 배운다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8.03.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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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기능멘토제 시행, 학생과 1대1 결연
올해부터 울산지역 전문계고교 학생들이 지역 기업체의 우수기능인 등 명장들로부터 격려와 함께 다년간 축적된 기능을 전수 받게된다.

이에 따라 전문계고교생들의 취업활성화 및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인성교육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전문계 교육 내실화를 위한 ‘기능 멘토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기능멘토제’는 기업체의 기능장을 비롯해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학생들을 발굴, 전문계고 학생들에게 기능을 전수해주고, 평소 고민거리 등도 상담하며 취업 활성화 및 사교육비 경감 등 교육내실화에 기여하는 제도다.

특히 이 제도는 기업체 명장들의 조언 속에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가는 학생들에게 ‘그들과 닮고 싶다’는 역할모델(DMS:Dream Model Service)을 제공해 주는 효과도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달 안으로 현대중공업 기능장회 소속 회원들과, 고3학생들 중 전국기능대회 수상자 등을 대상으로 멘토 확보를 마무리 짓고 다음 달 중 1~2학년생들과 1대 1 결연을 맺어줄 계획이다.

교육청은 올해 안으로 학교별로 학생 80명이상을 대상으로 ‘기능멘토제’를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기능 멘토제는 전문계교육 내실화의 한 축이 돼,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 및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고 학생들이 기업체 명장들로부터 인격적 감화를 받는 등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인성교육 강화에도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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