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교통 차고지 이전 마찰 우려
삼신교통 차고지 이전 마찰 우려
  • 신영주 기자
  • 승인 2010.11.08 2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정지 웅상 푸르지오 아파트 주민들 소음 등 이유 설명회 거부
부산과 웅상을 오가는 삼신교통이 양산시 웅상지역 푸르지오 아파트 대단지 부근으로 차고지와 가스충전소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8일 웅상푸르지오 입주민들과 삼신교통(주)에 따르면 삼신교통은 용암마을 입구에 있는 차고지와 가스충전소가 회야강하천정비사업에 포함돼 웅상푸르지오와 화성파크드림 사이를 이전 예정부지로 결정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전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이 지역 주민들은 소음과 매연은 물론 CNG 가스충전소의 위험성과 사측의 일방적인 내용으로 설명회가 진행될 수 있다는 이유로 설명회를 거부하고 있다.

삼신교통은 “버스는 청정연료를 사용해 매연이 발생하지 않으며, 소음도 거의 없지만 차고지 주변에 숲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저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차고지를 이전할 경우 교통 편의로 인한 아파트가격 상승이나 경제 활성화 등 많은 부가가치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삼신교통측은 또 “차고지 이전 예정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따라서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적극 해명하고 홍보하겠다”는 입장이다. / 양산=신영주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