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54달러 - 두바이유 하락
86.54달러 - 두바이유 하락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7.12.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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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배럴당 87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거래된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77달러 내린 86.54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도 배럴당 0.64달러 내린 90.6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0.40달러 하락한 91.2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석유시장에서는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이 한 방송 인터뷰에서 밝힌 스태그 플레이션 가능성과 2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전미 주택건설업 협회의 주택시장 지수 등으로 미국의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이 확산된 것이 약세의 주원인이었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난방유 소비지역인 미국 북동부 지역이 오는 22∼30일 예년 수준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를 보일 것이라는 미국 국립 기상청의 예보도 유가 약세에 일조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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