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멘토링 북’ 자기 주도적 학습력 길러줘요”
“‘돌고래 멘토링 북’ 자기 주도적 학습력 길러줘요”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3.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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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초등학교 ‘스스로 공부하는 책’ 활용 ‘눈길’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교생활을 점검해가며 실력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멘토링 북’이 제작,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장생포초등학교의 ‘돌고래 멘토링 북’이 그것. 이 학교 교사와 방과후학교 강사, 해경 도우미들은 멘토링 북을 활용, 학생들 스스로 공부하고 점검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믿음직한 조언자(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장생포초등학생을 상징하는 돌고래로 표지를 장식한 이 책은 제1부 돌고래 생활본, 제2부 스스로 공부하는 돌고래, 제3부 돌고래 통장 등 모두 3부로 구성됐다. 제1부 돌고래 생활본은 English Time, 아침독서활동, 사랑의 3사제 운동, 즐거운 학교생활, 나의 방과후 학교 일정, 사이버가정학습 현황 등으로 짜여졌으며, 학생 스스로 참여 프로그램을 정하고 있다.

제2부 스스로 공부하는 돌고래는 자신의 공부습관을 분석해 학습에 대한 동기유발, 행동 변화, 인지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송인섭 교수의 저서인 ‘공부도 전략이다’라는 책을 바탕으로 장생포어린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제3부 돌고래 통장은 돌고래 멘토링 북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돌고래 통장에 저금하고 그 포인트를 돌고래장터에서 사용함으로써 학생들의 바른 경제 의식을 기르고 학교생활과 방과후학교에 대한 참여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18일 이 학교 한숙자 교장은 “‘돌고래 멘토링 북’은 아동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력과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졌다”며 “교사와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학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권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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